exhodus 2020. 4. 3. 13:13

며칠 전 어느 저자의 부활을 주제로 한 신간 목차와 요약을 읽었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불편한 감정이 올라왔다.

부활, 부활을 부정할 수 있다면 기독교는 설 수 없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의 부활이 있었기에 예수의 예언과 말이 온전한 진실과 진리가 되었다.  

 

더 바르게 알고 싶어진다.

 

예수는 내 삶의 이유라는 고백으로 20대를 보냈다. 그리고 자녀양육과 함께 시작했던 30대, 30대의 기쁨과 절망은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교회에 있었다. 그리고 30대를 뒤로 하며 새로운 앞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나의 믿음이 맹종이였는지, 진리에 의거한 겸허한 순종이였는지 돌아본다. 

 

더 나이가 들어 흔들리기 전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독교 변증서에 관심이 생긴다. 루이스, 리 스트로벨 등의 캐주얼한 변증서 외에도 좀 더 심도 있는 변증서를 탐독하고 싶어진다. 이렇게까지 읽고 싶어지는 이유는 예수님의 삶과 부활에 대하여, 불가지론자와 무신론자들까지도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지게 하는 정도까지 내가 숙지하고 있어야, 내 믿음과 삶에 대해 확신이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벌레같은 죄인, 죄인의 괴수였던 내가 예수를 믿고 변화된 것이 예수님이 진리와 생명, 길이 되신다는 것인다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믿음에서 더 깊이있게 예수를 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