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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예수의 부활
exhodus
2020. 4. 5. 18:18
예수의 부활 사료들을 역사기술접근법 통해서 평가할 경우 부활 가설이 가장 잘 설명함을 논증한다고 하는 책.
무려 1032페이지의 장서에 목차도 논문과 같은 구조를 취한다. 네이버 책 소개에서 '책속으로' 란에 나온 글 중에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중요해 보이는 부분을 다음과 같이 인용한다.
하버마스는 1975년 이후 그 주제에 관해 글을 쓰고 있는 학자들이 거의 보편적인 동의로써 예수의 운명에 관한 다음 세 가지 사실이 역사적이라고 인정한다고 주장한다.
1. 예수는 십자가형을 받아 죽었다.
2. 예수가 죽은 직후 그의 제자들은 그들이 예수가 부활했으며 자기들에게 출현했다고 믿고 선포하도록 만든 어떤 경험을 했다.
3. 예수가 죽은 후 몇 년 안에 바울은 그가 자기에게 임한 예수의 부활 후 출현으로 해석했던 것을 경험하고 회심했다.
우리는 이 세 가지 사실을 길게 논의했고 그 사실들을 우리의 역사적 기반에 포함시켜도 무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는 야고보에게 나타나심에 대해 논의했고 빈 무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살펴보았지만 둘 중 어느 것도 역사적 기반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우리가 신중한 역사적 분석을 통해 예수의 운명과 관련된 역사적 기반을 구성하는 세 가지 사실들에 이르렀고, 그 사실들이 학자들 사이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여기에 포함되는 학자들이 매우 이질적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_4장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970880
예수의 부활
본서는 예수의 부활과 관련된 신빙성이 있는 자료들을 자연주의나 초자연주의라는 선입견 없이 역사기술 접근법을 통해 평가할 경우, 예수가 역사적으로 부활했는지에 관한 불가지론이나 회의론, 환영 가설 등보다 부활 가설이 이 자료들을 가장 잘 설명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기독교 신자든 아니든 예수가 과연 부활했는지에 관해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의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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