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변증]책읽기, 그림자 세상1

모교회 청년부 시절 만났던 선배로서, 지금은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 신광철 교수님.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말씀을 연구하는 법을 가르쳐주셨던 좋은 선배님이신데, 책을 냈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 서평을 써달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감히...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책을 사고 읽다가, 삶의 방만하게 운영하는 나의 연약함으로 책을 다 읽지 못하고 서평(?)도 감히 쓰지 못하고 있었다. 늦었지만 내가 이해하며, 정리해가고 싶었다. 아줌마가 된 후배도 기억해주시고 연락주신 교수님께 감사하고, 교수님 부부의 삶을 나누어주실 때 도전이 되어 격려가 되었다.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주의 은혜로!!

 

책을 펴면 먼저 글쓴이의 말이 나온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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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복음을 변증하기 위한 것이였습니다. 

몽골에 온 몇 년 동안 청년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잘 가르쳐 주고 싶다는 열망이 깊어졌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연과학을 통해 그 분의 능력과 신성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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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변증하며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주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져왔다. 하나님 나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전하셨던 하나님 나라! 기독교를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우리는 엄연히 한국(혹은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 나라)이라는 땅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 나라라니, 이게 무슨 소리일까 궁금하지 않을까 싶다.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고 보이는 현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현실 이외의 세계라니? 그리고 그 세계에 관한 이야기라니? 도대체 무엇일까 싶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1.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져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 ; 세상의 구조, 시간, 죽음, 구원, 천국
2.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한 시도 ; 인간의 인식의 한계, 집착, 고집, 편견, 참된 사랑과의 만남을 통한 회복

이 책을 통해 나부터 복음을 더 깊이 있게 깨달으며, 굳건해지고, 누군가에게 겸손히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